코팅액 4단계 간단 조제법
March 16, 2018
신약이 임상 시험을 거쳐 의약품으로서 제조 발매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각해 보면, 그중 코팅액을 만드는 공정은 너무나도 쉽고 단순해 보입니다; 그냥 간단히 정제수(코팅 용매)와 코팅제 분말을 섞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무시해서는 안돼는 중요한 과정이며 여러분들이 지금도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코팅액은 완벽한 조제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그럭저럭 만들 수는 있습니다; 대게는 시간만 좀 더 걸릴 뿐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한 조제 방법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코팅기 청소가 어려워지고 그 외 여러 가지 머리 아픈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팅액은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코팅액도 연습하면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코팅액 조제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네 단계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올바른 액 조제 장비를 사용할 것
코팅액 조제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 왠만하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경험에 따르면 액 조제 장비는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너무 복잡한 장비는 쓰지 않아야 하는데, 더블 자켓 탱크, 임펠러가 여러 개 달린 교반기, 고속 믹서 등은 치워버리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복잡한 장비들은 일을 복잡하게 할 뿐이며, 코팅액 조제하는데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양의 정제수(코팅 용매)와 코팅제 분말을 담기에 넉넉하고, 액 중심에 교반기를 놓고 빠르게 돌릴 때 회오리가 생겨도 문제가 없을 정도 크기의 원형 조제통을 준비합니다. 조제통 지름이 조제할 코팅액의 높이와 같은 것이 제일 적당합니다. Coating calculator >
다음으로, 모든 원료와 장비들은 “상온”상태를 유지합니다. 조제통, 임펠러, 정제수(코팅 용매), 코팅제 분말 등. 정제수도 상온 상태인것을 쓰면 되고, 따로 가온 할 필요 없습니다
속도 조절이 되는 저속 교반기가 있어야 합니다. 임펠러 날개 길이는 액조제 통 지름의 1/3 정도면 좋습니다. 임펠러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임펠러 날개 모양은 프로펠러형을 추천합니다.
임펠러 한개 달린 교반기 쓸것. 날개 길이는 조제통의 1/3
임펠러 날개가 작은 것을 쓰면 안됨.
고속 교반기는 코팅액 조제에 쓰기엔 힘이 너무 세기 때문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코팅제 성분인 폴리머 체인을 끊을 수 있고, 색소 입자를 부서지게 할 수 있어 필름 강도가 떨어지거나 색이 달라지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펠러는 가능한 한 조제통 바닥에 가깝게 설치하여 주세요. 만일 임펠러가 측면에 장착 되었다면 조제통과 나란한 방향으로 임펠러를 설치해 주세요.
임펠러는 마운팅 부와 같은 방향으로 설치
임펠러가 마운팅 부에서 멀리 떨어져 기울어 지면 않됨.
2. 중심 소용돌이를 만드세요.
소용돌이 제대로 만들기
칭량한 상온 정제수(코팅 용매)를 액조제 통에 붇고 강력한 소용돌이가 생기도록 교반기를 세게 돌려주세요. 이때 조제통 바닥에서 돌고 있는 임펠러 날개가 보이고, 정제수(코팅 용매)가 빨리 돌면서 나는 물소리가 들릴 정도로 깊은 소용돌이가 생겨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임펠러 속도를 아주 살짝 낮춰, 소용돌이 바닥이 임펠러 날개 바로 위에 닿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힘차게 나던 물소리가 잦아들면서 조용해 집니다. 이제 코팅제 분말을 섞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코팅제 분말 섞기
코팅제 분말을 가루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면서 소용돌이가 분말을 계속 먹어들어갈 수 있는 속도로 코팅액에 넣어주세요. 이때 코팅제 가루가 뭉쳐 코팅액 표면에 남아있으면 안됩니다.
액 조제 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코팅제를 너무 천천히 부어주는 것입니다. 예전에 자가 조제하여 쓰던 코팅제들은 덩어리가 쉽게 생겼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코팅제들은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니 자신감을 가지고 코팅제 가루가 조금 날릴 정도 속도로 코팅제를 정제수(코팅 용매)에 부어주세요. 날린 코팅제 가루는 공조기를 통해 모두 처리 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 뭉텅이로 퍼 넣거나 뿌려 넣으면 안 됩니다. 그냥 쉽게 주루륵 부어 주어야 합니다. 조제하고 있는 액 표면이 잘 흐르고 있다면 코팅제가 정제수(코팅 용매)와 잘 섞이고 있는 중입니다. 자잘한 덩어리가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들은 교반하면서 모두 자연스럽게 풀어집니다. 생산 현장에서 액 조제할 때 만들어지는 덩어리는 대게 테니스 공이나 골프 공보다 작은 크기이며 모두 코팅액을 교반하는 동안 풀어져 없어집니다
코팅액 연속 교반하기
준비한 코팅제 분말을 모두 조제통에 부었다면, 회오리 바닥이 액 표면 아래에 살짝 만들어지도록 교반 속도를 조금 낮추어 주세요. 코팅액이 전체적으로 계속 돌고 있어야 녹지 않는 고형분이 바닥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제품에 따라 25분-45분 정도 계속 교반해 주고나서 바로 코팅을 시작하면 됩니다.
3. 스프레이 시작 뒤에 코팅액 돌보기
코팅이 진행되면서 조제 탱크 안에 코팅액이 점점 줄어드는 동안에도 계속 지켜보면서 액 탱크 안의 회오리가 너무 세져서 공기가 액에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교반 속도를 낮추세요
거품이 많아지면 코팅액 점도가 높아져 스프레이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코팅팬도 지저분해지고 코팅기 필터도 쉽게 막힙니다. 코팅액이 줄면서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교반 속도를 낮추세요. 거품이 약간 있는 정도는 괜찬습니다만, 5cm 이상이 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팅액이 점차 줄면서 액 면이 임펠러에 닿게 됩니다. 이때 교반 속도를 낮추거나 교반기를 아예 꺼서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칼라콘은 코팅 속도를 온전히 스프레이 펌프 숫자에만 의지하지 말고, 코팅액 통을 저울 위에 올려놓고 코팅하면서, 분당 코팅액 무게가 줄어드는 양을 가지고 측정하도록 권해드립니다. 스프레이 펌프는 코팅액에 거품이 많이 섞여 있는 경우에는 잘못된 숫자를 나타냅니다. 코팅액이 줄어드는 속도를 무게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 칼라콘에 접속하세요
코팅액 조제는 조금만 노력하면 아주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단순한 공정입니다. 연습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칼라콘은 우리 고객이 모든 정제를 항상 완벽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을 회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제제 설계가 시작될 때부터 제제화 과정과 코팅, 제조 공정상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칼라콘과 상의해 주시면, 그 조건에서 완벽한 필름코팅정를 생산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